먹고 취준셍입니다.
제 자동차가 간밤에 아파서 갈마동에 있는 오토큐에 데려갔습니다.
옆에 가솔린 두면 유증기만으로 굴러가는 기특한 친군데,
비가 준내게 오는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렸더니 뭔가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나봅니다.
아니면 악령이 잠깐 씌인걸 수 도 있겠네요.
아무 이상이 없다네요.
카센타가 아니라 무당집을 데려갔어야했나…
갈마동에 홀로 놓여졌는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갈마동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위치는 갈마동 둔산중 앞입니다.
로고에 뚝배기와 불이 보이네요. 무슨 메뉴인지 감이 오시나요?

솥밥 맛집입니다.
채끝등심덮밥, 도미새우솥밥, 제주돔베정식, 직화대창솥밥 이렇게 메인메뉴가 있고요, 가격은 채끝등심덮밥만 14,000, 그외 13,000입니다.
메뉴에 따라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 가시면 메뉴판 밑에 명부가 있고 메뉴를 미리 적는 칸이 있숴요. 이 순서대로 호명하니 웨이팅이 있다면 미리 명부 작성 바랍니다.
평소 웨이팅이 좀 있는편 같은데, 입장시 기다림 없이 메뉴를 미리 준비해주는 듯 합니다. **
저는 몸이 요즘 기름진것을 요구하길래 대창솥밥 시켰습니다. 메뉴들 평이 좋은데 다음에 가면 도미새우를 시켜볼까합니다.

찬 구성인데요, 방토 피클 깍두기 와사비 부추 장국 대창찍어먹는 달달한 간장소스 이렇게 나옵니다.
입구 명부에 써넣은 메뉴가 자리에 거의 앉자마자 나옵니다.
차가 없어서 간만에 걸어다녔기에 육수 한바가지 쏟고 배가 정말 고팠습니다. 이에 압도적으로 감사하고 리뷰를 쓰거싶다는 마음이 생겨버렸습니다.

이렇게 먹으라고 되어있는데요, 메뉴에 따라 숭늉해먹는 뜨신 물이 안나오기도 하나봅니다.
참고하세요!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면요.

따봉 ^^b


대창과 밥은 매콤한 양념이 발라져있고, 대창은 적당히 바삭하게 잘 익혀져있습니디.
양념에 간이 약간 있는 편이어서, 양파와 양념을 그대로 밥에 비벼서 야무지게 먹어야징~ 꼭 외쳐주시고 한입에 드시면 됩니다.
대창도 잘 익었고 양념 간은 센데 이걸 노른자가 약간 잡아줍니다. 양파는 매운기가 빠져있어 아삭거리고 단맛이 나구요.
질릴만 하면 와사비를 올려서 같이 먹어주면 기름기가 잘 잡힙니다.
대창 솥밥이라 솥에 약간 눌러붙은 밥도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특색있는 맛이냐고 하면 그렇진 않고 상상 가는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도미새우나 돔베정식을 먹어볼 것 같아요.
장국과 사이드는 평범합니다.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십니다.

나갈땐 이렇게 요구르트와 사탕을 뽀려갈수있게 되어있답니다.
둔산여고 옆, 둔산중 옆, 갈마동 맛집 밥한톨 리뷰였습니다.
주차는 안됩니다!
위치 : 대전 서구 갈마동 857 1층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30~15:00 (라스트오더 14:30)
브레끼타임 15:00~17:00
석식 17:00~21:00 (마지막질서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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