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돌아댕김 4

대전 - 사이언스콤플렉스, 갑천공원

구직활동(낮잠자기)을 지칠 때까지 하다가 갑천에 꽃이 왕창 생긴 게 기억이 나서 산책 다녀왔다. 작년에는 꽃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 새 엄청 심었나보다. 꽃밭이 됐다. 충남의 야심작 사이언스콤플렉스도 완공됐고 주변부 조형물이나 기타 마무리 공사를 하는 것 같아서 조회수 좀 빨아볼까 하고 포스팅한다. 대전은 이렇게 쿨한 곳이다~

180818- 오스트리아 비엔나-1 (벨베데레 궁전)

2018년 국제천문연맹이 오스트리아 (캥거루없음) 비엔나에서 개최됐었다. 이 학회에서 허블법칙 이름이 허블-르메트르 법칙으로 변경되었던 등의 이벤트가 있었는데, 중요하지만 별로 안중요하고 그냥 학회 다녀온 예쁜 사진이나 자랑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한다. 오스트리아는 한국과 비행기로 12시간 정도 걸린다. (사실 기억 안나서 검색함) 공항에서 내려서 수속하고 첫날은 바로 호텔로 이동해서 잤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는 한국에도 지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여기는 조식이 특히 맛있었는데, 특히 빵과 여러 종류의 생 햄이 나왔다. 조식 한 끼에 만원 꼴이었는데, 당연히 명륜진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일 과식을 했다. 짐을 챙기고 학회장을 가기 위해선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맞은 편에 카페가 있다. 거기서도 달콤한 빵..

20210522 서울시립미술관 : 호민과재환 전시회 다녀오기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쯤이고, 디펜스가 6월 11일이었으니 그 삼 주 전 같다. 답답하고 좀이 쑤셨는데, 신선한 게 필요했다. 원래 전시회를 좋아하는데 마침 호민과 재환이라는 전시회가 열렸었다. 바로 서울 나들이 겸해서 다녀왔다. 주차를 대충 하고 조금 걷다보니 이화여고가 보였고, 최근에 미나리로 오스카상을 수상하신 윤여정 배우님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심슨 관인가 뭔가 하는 특이한 이름의 건물이 있고 학교 내에 카페가 있는 것이 보였다. 좋은 학교는 다르군 싶었다. 여러모로 가슴이 웅장해진 채로 길 따라 계속 걷다 보니 호민과 재환 포스터가 보였고 머지않아 미술관이 나왔다. 예약이 따로 필요가 없었고, 팜플랫을 챙기고 들어갔다. 도슨트 앱을 깔고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도움이 된다길래 바로 설치했다. ..